잠깐 찾아온 첫눈, 모두가 행복하시길.. :: 2007/11/19 23:4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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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이 내렸습니다.
서울 지방엔 그런 것 같습니다.
조금 이른 편이군요 11월 중순인데.. 많이 이른가-_-;;


사실 내리는 건 못 봤습니다.
도서관에서 집에 오려고 나왔더니 이미 바닥에 깔려있더군요.
와! 탄성 2초. 그러고는 뒤뚱뒤뚱 집에 겨우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저희 학교는 작은 산 하나를 통째로 먹고 게다가 도서관은 그 정상이거든요;;


사실 눈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외로움을 느끼고 그러는 건 없는데
첫눈이라는 게 마음속에 맴돌아서인지,
아니면 누군 시험 공부하는데 커플들은 손잡고 다니는게 속상해선지
괜시리 기분이 좀 제 말마따나 묘했습니다.
그것도 뭐 집까지 걸어오는 잠시였지만요^^;;


첫눈이 내린 오늘 밤,
행복한 사람이 많았을까요,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았을까요.
비록 전 마냥 행복하지만은 못했지만,
그래도 모두들 행복하셨기를 바랍니다.

비록 눈이 온 뒤에 더 길이 미끄러워지고 어려움이 많듯
고된 현실 속에서의 잠깐 꿈같은 시간이었더라도요..
그런 잠깐의 행복이 다시 찾아올 현실을 살아나갈 힘을 주겠지요.


//


A watched pot never boils.
= 쳐다보고 있으면 냄비는 절대 안 끓는다.
-- 말 그대로 뭔가를 바라고 있으면 그 일은 참 더디게 발생하거나 진행된다는 말입니다. 일상에서 보면 꼭 우리가 기다리는 버스는 반대편에서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도 그런 이유겠죠. 같은 의미로는 No point sitting by the phone waiting for it to ring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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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첫눈

    Tracked from 더 큰 세상으로 | 2007/11/19 23:44 | DEL

    창문넘어로 그림자가 어른거려서 밖을 내다보니 시원하게도 내려주시는 첫눈을 보게됐다 ㅎㅎ 후다닥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서 기념촬영을 해주는 센스(추워서 밖에는 안나가고 현관에서^^;;) 야근 하시고 퇴근하시는분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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